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김현미 통 큰 결단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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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정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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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외곽 변두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명칭이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변경되는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박원순 시장님, 김현미 장관님의 통 큰 결단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합리적인 판단으로 명칭 변경을 이끌어주신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20개 시군구에 감사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래된 명칭 변경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해당 도로 명칭 변경은 이 지사의 제1호 공약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언어가 사고를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되는 말속에는 함의와 상징이 있다. 사물의 명칭은 더 그러하고, 그래서 정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인구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라며 "길의 90% 이상이 경기도를 지나고 있음에도 '서울외곽'이라 이름 붙은 도로가 경기도의 위상을 격하시켜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칫 경기도민의 자부심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이 명칭, 드디어 바꾸게 됐다"며 "이제부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라는 새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단 몇 글자의 명칭변경에 불과한 이 변화가 수도권의 상생과 협력을, 지방정부간 존중과 균형을, 진정한 자치분권을 상징하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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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토교통부는 1일 오는 9월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 '서울외곽순환선'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고양·파주 등 14개 시·군), 서울(송파·노원 등 3개구), 인천(부평·계양 등 3개구) 등 3개 광역 자치단체와 2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왕복 8차로 고속도로다.

이번에 변경되는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선'으로 변경됐다. 2007년 12월 의정부 나들목(IC)에서 송추 나들목(IC)까지 연결되면서 전체 128km 구간으로 완전 개통됐다.

이번 노선명 변경은 약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경기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명칭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오는 6월 4일 '도로노선 변경 고시'를 하면 모든 법적 절차는 마무리 된다.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8월 31일 까지는 기존 명칭과 혼용하고, 그동안 도로표지판·교통정보시스템 내 명칭 정비를 완료해 오는 9월 1일을 기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만을 본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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